[오버워치 리그] 해냈다! 보스턴 잡은 상하이 드래곤즈, 42연패 끝에 '꿀맛' 첫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62개 |



상하이 드래곤즈(이하 상하이)와 보스턴 업라이징(이하 보스턴)의 3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드디어 리그 첫 승리의 기염을 토했다. 지긋지긋하게 이어졌던 연패 기록이 42라는 숫자를 끝으로 끊어졌다. 갈 길 바빴던 보스턴은 상하이라는 '시한폭탄'에 제대로 당했다.

1세트가 일리오스에서 시작됐다. '띵' 파라의 첫 킬과 함께 상하이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보스턴도 'EMP' 타이밍에 거점을 빼앗긴 했지만, 상하이는 난전 구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도 양 팀은 거칠게 부딪혔다. 그 과정에서 승리한 쪽은 상하이였다. 기세를 탄 상하이는 상대 영웅을 각개격파하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왕의 길에서의 2세트. 1라운드 공격에 나선 보스턴이 빠르게 화물 운송에 돌입했다. 상하이는 위기에도 궁극기를 시전하던 '노트'의 낙사시키는 등 최대한 버텼지만, 상대의 3점 획득을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상하이가 2라운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띵'의 솜브라는 연이은 'EMP' 대박으로 교전 완승을 이끌었고, 상하이도 3점을 기록했다. 연장 라운드에도 상하이가 궁극기 연계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패색이 짙었던 보스턴은 침착하게 A거점에 이어 B거점을 확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라운드 들어 상하이는 '띵' 솜브라의 칼 같은 '해킹'으로 상대 탱커를 삭제,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흐름을 되찾은 상하이는 B거점까지 확보, 연장 라운드를 이끌었다. 치열한 난전 구도가 끝없이 이어졌던 연장 라운드 결과, 상하이가 6:4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첫 승의 기염을 토했다.

상하이의 첫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마지막 4세트가 리알토에서 펼쳐졌다. 처음으로 승리의 기운과 함께 하게 된 상하이는 보스턴의 1라운드 공격을 계속 막았다.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막'이었다. 2라운드 공격 타이밍에는 상하이가 상대의 저력에 쉽사리 화물을 운송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4세트 승리로 0:4 완패를 당하지 않는데 그쳤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2일 차 3경기 결과

3경기 상하이 드래곤즈 3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일리오스
2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왕의 길
3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리알토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