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한화생명e스포츠, 봇 듀오 활약에 2세트 반격...1:1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6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2세트 승리로 반격했다. '상윤' 권상윤과 '키' 김한기는 이전 세트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라인전부터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전 세트와 반대로 이번에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앞서갔다. 올라프를 잡은 '보노' 김기범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고, '상윤' 권상윤-'키' 김한기 봇 듀오는 힘을 꽉 쥐고 순수 2대 2 구도에서 '트리거' 김의주-'시크릿' 박기선을 압도했다.

APK 프린스는 상체를 중심으로 어떻게든 반격을 꾀해봤지만, 여전히 팽팽한 상체에 비해 봇의 균형이 너무 크게 무너진 상태였다. 무지막지하게 성장한 '상윤'의 자야와 함께 한화생명e스포츠는 모든 교전에서 득점하며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불리한 와중에 APK 프린스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키'의 쓰레쉬를 잘라내거나, '익수' 전익수의 럼블을 앞세워 전투에서 동수 교환을 만들어내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화력의 차이가 너무 컸다. 대지 드래곤 전투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론까지 손에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올라프가 잡히긴 했으나,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큰 타격이 아니었다. 숫자 차이를 뛰어넘는 화력으로 미드와 봇 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정비 후 하나 남은 탑으로 향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힘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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