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창단 첫 승격' APK 프린스... LCK 한 팀은 무조건 강등

경기결과 | 심영보,남기백 기자 | 댓글: 68개 |



APK 프린스가 창단 처음으로 LCK에 입성했다

10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에서 APK 프린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3:1로 잡고 승격에 성공했다. 2-3세트 연이어 승리한 APK는 기세를 이어 4세트까지 승리했다. APK의 승격으로 LCK 팀 중 하나는 무조건 강등하게 된다.

'익수-카카오' 듀오가 4세트 초반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카카오' 이병권의 탈리야가 탑 교전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주도권을 잡은 APK는 깔끔하게 바다 드래곤을 획득했다. '카카오'의 활약은 계속됐다. 진에어의 3인 다이브를 적절하게 받아쳐 또 킬을 가져왔다. 12분 만에 진에어의 탑 1차 타워가 무너져내렸다.

20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는 4천 가량이었다. 진에어는 수비적인 자세로 버티기에 나섰다. '커버' 김주언의 아지르를 잘라내는 등 필사적이었지만, 역부족이었다. APK가 23분 한타에 크게 승리하면서 승기를 더 바짝 당겨왔다.

진에어는 이를 악물고 미드 포킹에 나섰다. '시크릿' 쓰레쉬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고, 진에어가 미드 2차 타워까지 밀어내는 대성공을 거뒀다. 뒤이어 '트리거'의 자야 또한 잘리면서 진에어에게 확실한 기회가 왔다. '루트' 문검수의 이즈리얼이 어느새 3킬을 획득한 상태였다. 골드 격차는 줄어들어만 갔다.

위기 상황에서 '익수'가 다시 등장했다. 상대 후방을 물어 유리한 싸움을 열어 두 차례나 승리를 이끌어냈다. 게다가, 두 번째 싸움에선 '카카오'의 탈리야가 장로 드래곤까지 챙겨 승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 승리로 APK가 LCK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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