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유니콘스 오브 러브, 후반 집중력 내세우며 1세트 역전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8개 |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1세트 대역전승을 거뒀다. '절지'의 활약에 굉장히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집중력에서 한 수 위였다.

초반은 스플라이스가 앞서나갔다. '절지' 녹턴이 탑 갱킹을 시작으로 맵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8분도 되지 않아 4킬을 만들어냈다. 녹턴의 성장세가 워낙 무지막지한 덕에 스플라이스는 소규모 교전에서 당연하다시피 승리를 계속 가져왔다.

녹턴은 '보스'의 갱플랭크를 집요하게 노렸다. 연이은 다이브로 연달아 세 번의 데스를 안겼다. 드래곤 쪽에서 녹턴이 물리면서 시작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스플라이스는 한 번 더 큰 격차를 벌렸고, 이후 '아나나식'의 카직스와 '이낵스'의 카이사를 잡고 바론까지 챙겼다.

사이드 라인에서 '휴머노이드'의 아칼리를 암살하려던 카직스가 오히려 잡히고 말았다. 케일이 점멸로 달려가 가까스로 아칼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왔다. 바론 지역에서 스플라이스가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한 모습을 보이자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고, 한타 승리와 함께 전리품으로 바론 손에 넣었다.

경기는 이제 팽팽한 양상이 됐다. 흐름을 가른 건 바론이었다. 양 팀은 바론에서 길고 긴 대치전을 펼쳤는데, 결과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대승이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스플라이스의 억제기가 모두 파괴됐다.

불리한 상황에 놓인 스플라이스가 '비지자치' 초가스의 명품 스킬 활용 덕분에 미드 한타를 승리했다. 하지만, 슈퍼 미니언이 쌍둥이 타워를 거세게 두드린 탓에 분위기를 바꿀만한 더 큰 이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장로 드래곤 2스택을 확보한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바론에서 열린 한타서 승리했고, 그대로 미드로 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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