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Here's Huni!" 재미있어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의 조별 구도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12개 |



이번 만평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후, 드디어 가려진 그룹 스테이지의 구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측을 가지고 놀며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끝나고, 추첨 끝에 그룹 스테이지 각 조의 마지막 팀들이 발표되었습니다. 각 조의 분위기들은 사뭇 다릅니다. 대결 구도가 크게 변하진 않은 팀도 있고,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진 듯 새로운 파장이 예고되는 팀도 있습니다.

A조와 B조는 상대적으로 과거의 예측 분위기가 크게 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A조에는 HKA가 ISG를 3:1로 꺾고 마지막 주자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었기에 유럽의 강자 G2와 각오를 다진 그리핀, 북미의 또다른 희망 C9로 대표되는 3자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거란 예측이 많습니다. B조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FPX의 지배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으며, 유럽의 3시드 SPY가 나머지 두 팀과 경합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선 HKA처럼 스플라이스 역시 UOL을 상대로 고전했기에, 온전히 그룹 스테이지를 잘 치러낼지는 다들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 그래도 재미있던 C조는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후니'가 바라는대로 CG가 마지막 주자로 들어오며, 후니는 프나틱-SKT 등 자신의 전 팀들과 만나게 되었죠. 기막힌 우연의 재미와 함께, 과연 후니가 SKT의 김정균 감독을 '열받게' 하는데 성공할 지 기대가 됩니다. D조의 마지막 팀은 담원입니다. 이전에는 TL과 IG라는 두 공룡의 싸움 구도에 많이 주목했다면, 이제부터는 이 구도에 쏙 들어온 'LCK의 패기' 담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볼만하게 되었습니다.

'롤드컵의 진짜 시작은 그룹 스테이지부터'라는 말이 있듯, 플레이인 스테이지보다 훨씬 더 화려한 라인업, 화끈한 경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와 함께, 벌써부터 우리 모두의 가을은 여름보다 뜨거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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