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압도적 기량, 완전체 G2... HKA 꺾고 A조 1위 굳힐까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6개 |



한국 시간으로 15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완전체가 된 G2 e스포츠가 6경기에 나서 홍콩 애티튜드를 상대로 3연승과 A조 1위 굳히기를 노린다.

G2는 2019 MSI에서 신선한 밴픽과 출중한 경기력을 뽐내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재치 있는 도발을 선보이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는데, 이에 자연스럽게 G2가 롤드컵에서 펼칠 경기에도 많은 기대가 모였다. 그리고 G2는 단 두 경기를 통해 본인들 역시 명실상부한 롤드컵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현재 G2의 가장 큰 강점은 눈 깜짝할 사이에 격차를 벌리는 능력이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빠르게 몸을 뭉쳐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플레이는 그 어느 팀도 따라할 수 없다. 이를 완성하는 건 선수 개개인의 우월한 피지컬과 센스로, 모든 라인에서 유연한 챔피언 스왑과 캐리가 가능해 G2를 상대하는 팀은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핀과 C9을 완파한 G2의 폭발력을 고려했을 때 홍콩 애티튜드에게 패배하는 그림이 좀처럼 그려지지 않는다. 확연한 체급 차이가 느껴지며, 불리한 밴픽을 하더라도 결국엔 G2의 승리로 끝날 것만 같은 경기다. 홍콩 애티튜드는 G2의 속도에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최선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한편, 6경기에 앞서 C9과 그리핀의 2승 고지를 향한 5경기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홍콩 애티튜드를 꺾었지만 과정은 그리핀이 훨씬 좋았다. 철통같이 묵직한 그리핀의 운영은 C9을 상대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일정

1경기 RNG vs 프나틱 - 오후 10시
2경기 클러치 게이밍 vs SKT T1
3경기 펀플러스 피닉스 vs GAM e스포츠
4경기 스플라이스 vs J팀
5경기 Cloud9 vs 그리핀
6경기 홍콩 애티튜드 vs G2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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