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펀플러스 피닉스, J팀 압도 '기사회생'... 1위 결정전으로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8개 |



괴력을 보여준 펀플러스 피닉스가 J팀에 승리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초반부터 바텀 라인 쪽에 무게를 둔 운영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일찌감치 굳혔다. J팀은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롤드컵에서의 일정을 마감했다. 펀플러스는 스플라이스와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시작부터 바텀 라인에서 펀플러스가 강한 압박을 보였고 J팀이 이를 받아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펀플러스가 선취점을 챙겼다. '크리스피'의 탐 켄치가 '티안'의 엘리스를 살렸던 것이 펀플러스를 구했다. 그렇지 않아도 주도권을 잡고 있던 펀플러스의 바텀 듀오는 더 강하게 상대를 몰아세웠고 완벽한 포탑 다이브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J팀이 드래곤 둥지 부근에서 'Lwx'의 바루스를 끝내 잡긴 했지만 펀플러스는 협곡의 전령으로 11분경에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격차를 있는대로 벌린 펀플러스는 자비심 없이 J팀을 무너뜨렸다. 바텀 라인 쪽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힘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J팀은 그라가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먼저 싸움을 열고자 했지만 오히려 대패했다. '티안'의 엘리스는 탑 라인에서 카이사를 솔로킬하기도 했다. 대지의 드래곤을 둔 대치전에서 펀플러스는 엘리스를 미끼로 교전을 유도, '김군' 김한샘의 레넥톡을 밀어 넣으며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뒀다.

바론이 나오자마자 펀플러스는 그라가스와 파이크를 손쉽게 쓰러뜨리고 변수 없이 버프를 차지했다. J팀은 힘 없이 허물어졌다. 미드 억제기를 수비하려던 J팀은 펀플러스의 파괴력에 또 다시 네 명을 잃었다. 그대로 미드 라인으로 밀고 들어간 펀플러스는 2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내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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