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기묘해진 C조? 프나틱, CC 연계로 SKT 잡고 값진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164개 |



프나틱이 SKT T1의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막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에 꺼냈던 '네메시스'의 베이가가 SKT T1의 조합을 완전히 카운터했다. 베이가의 E스킬 '사건의 지평선'이 교전마다 제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힐리쌩' 레오나의 강력한 CC기 연계도 SKT T1을 힘겹게 했다.

SKT T1이 탑에서 딜교환 손해를 보자 바텀 갱킹으로 선취점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바다의 드래곤 대치 구도에서도 '힐리쌩'의 레오나를 잡았다. 프나틱이 SKT T1의 탑 1차 포탑 다이브를 받아치긴 했지만 미니언 손해를 입는 등 SKT T1이 계속 누적 득점에 성공했다. 그 격차를 더 벌리려던 SKT T1은 미드 다이브를 설계했는데 프나틱은 이를 제대로 받아 넘기며 협곡의 전령 쪽 전투에서도 승리했다. '칸' 김동하의 블라디미르는 '순간이동'으로 전령의 눈을 차지했다.

베이가를 꺼냈던 '네메시스'가 '페이커' 이상혁 아칼리의 솔로킬 시도를 역 솔로킬로 이어가며 분위기가 바뀌었음을 공표했다. 기세를 탄 프나틱은 미드 라인에 뭉쳐 포탑을 파괴했고 곧바로 열린 교전에서도 베이가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승리했다. '페이커'의 아칼리는 바텀 라인에서 잡는데 궁극기를 퍼붓는 결단력도 보여줬다. SKT T1은 돌진 조합의 힘을 보여주지 못한 채 휘둘렸고 프나틱이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프나틱은 멈추지 않고 거칠게 SKT T1을 압박했다. 바론 사냥을 방해하려던 SKT T1은 뒤를 내준 채 추가 킬 포인트를 내줬다. 몇 번 공격이 막히긴 했지만 프나틱은 차분하게 공격을 이어갔고 SKT T1의 마지막 이니시에이팅도 제대로 카운터했다. 프나틱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 SKT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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