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올해도 그랜드 슬램은 없었다

경기결과 | 박태균, 남기백 기자 | 댓글: 92개 |



올해도 그랜드 슬램은 없었다.

10일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진행됐다. 소환사의 컵을 두고 벌어진 G2 e스포츠(이하 G2)와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펀플러스)의 마지막 대결이 펀플러스의 3:0 완승으로 종료되며 G2의 그랜드 슬램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LoL 그랜드 슬램은 한 해의 지역 스프링-섬머 스플릿 및 MSI, 롤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6년엔 SKT T1이 LCK 섬머 스플릿 우승에, 2018년엔 RNG가 롤드컵 우승에 실패하며 지금까지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

G2는 2019 LEC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봇으로 내려간 기존 미드 라이너 루카 페르코비치까지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2019 LEC 스프링 스플릿과 이어진 MSI, 섬머 스플릿까지 모조리 우승했다. 이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속한 G2는 그리핀에게 밀려 조 2위를 기록했지만, 8강에서 만난 담원게이밍과 4강 상대 SKT T1을 모두 3:1로 꺾으며 결승으로 향했다.

그랜드 슬램 달성을 눈앞에 둔 G2였지만, 롤드컵에서의 펀플러스는 특별했다. '도인비' 김태상 원 맨 팀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모든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G2는 펀플러스에게 끝내 0:3으로 무너지며 첫 LoL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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