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대이변... 샌드박스 게이밍, 뉴비에게 1무 2패로 무너지며 위기 봉착

경기결과 | 박태균, 남기백 기자 | 댓글: 1개 |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과 뉴비의 대결이 진행됐다. 'EACC 스프링 2019' 준우승 팀이자 우승 후보인 샌드박스 게이밍이 뉴비에게 1무 2패로 무너지며 8강 진출 위기에 빠지는 이변의 결과가 나왔다.

변우진과 황진원의 선봉 대결, 황진윈이 변칙적인 공격으로 극초반 선취골을 만들며 리드했다. 변우진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반격을 시도했는데, 공격 원천을 차단하는 황진원의 기묘한 수비 능력에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에는 황진원의 위협적인 슈팅이 변우진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황진원의 1:0 승리로 1세트가 종료됐다.

원창연이 2세트에서 나섰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다. 리스쥔을 만난 원창연이 33분경 완벽한 빌드업으로 먼저 득점했다. 그러나 리스쥔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10분 만에 동점을 만들며 따라붙었다. 후반이 되고 서로 한 방을 노리는 심리전이 줄곧 이어졌으나 번번이 마무리에 실패하며 1:1 무승부가 나왔다.

차현우와 위릿폰의 마지막 승부는 2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차현우가 폭발적인 드리블과 두 번의 슈팅으로 먼저 득점했는데, 위릿폰도 곧바로 골을 넣으며 원점을 맞췄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기회를 엿보던 위릿폰이 한 번의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차현우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뉴비가 승점 7점을 획득하며 8강 진출 확률을 크게 높였다.


■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 : 7 뉴비
1세트 변우진 0 : 1 황진원 - 뉴비 승리
2세트 원창연 1 : 1 리스쥔 - 무승부
3세트 차현우 1 : 2 위릿폰 - 뉴비 승리
※ 승점 기준 -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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