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컵] 'OGN 엔투스-OP.GG', 나란히 1-2위로 파이널 진출 유력

OGN 엔투스와 OP.GG의 진출이 유력해졌다.

18일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컵 2020(이하 PUBG 스매쉬컵)' 3일 차 패자조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8위 안에 오른 팀들이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패자조 1위는 OGN 엔투스, 2위는 OP.GG였다.

1라운드 전장은 미라마였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OP.GG가 쉽게 치킨을 획득했다. OP.GG는 경기 막판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함부로 다른 팀이 공격을 걸 수가 없었다. 세 팀만이 살아남은 경기 막판, OP.GG의 전투 진영이 언덕 아래에 형성되면서 불리한 그림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언덕 위의 두 팀이 서로 전투를 벌여 어부지리로 치킨을 따냈다.

미라마에서 2라운드가 이어졌다. OP.GG는 2라운드에서도 선전을 이어나갔다. 최후 네 팀까지 살아남았다. 그러나 2라운드의 주인공은 OGN 엔투스였다. 이앰택 '서울'의 엄청난 활약이 있었지만, OGN이 팀 전체적인 짜임새를 통해 완벽하게 1위를 차지했다. 치킨은 물론 많은 킬까지 가져간 라운드였다.

3라운드는 전장을 바꿔 사녹에서 진행됐다. 부트캠프에서 역대급 대규모 전쟁이 발생했다. 3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팀은 디토네이터였지만, 치킨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스타덤이 무려 24킬을 뽑아내면서 매치 점수 1위를 차지했다. 디토네이터는 3위에도 들지 못했다.

3라운드가 끝난 결과, OGN 엔투스가 1위였다. 이변이 없는 이상 파이널 진출이 유력했다. 엔투스와 단 2점 차이에 불과했던 OP.GG 또한 파이널 진출이 확정적이었다.


■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컵 2020' 패자조 중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