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캐니언' 김건부, "MVP 포인트 신경 안 써... 팀 승리가 우선"

인터뷰 | 박태균, 유희은 기자 | 댓글: 3개 |
20일 종로 LoL파크에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2일 차 1경기에서 담원게이밍이 그리핀을 2:1로 꺾었다. '캐니언' 김건부는 자르반 4세와 세주아니로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담원게이밍 소속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패배하면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어 불안했는데, 승리하고 중위권을 지켜서 기쁘다.


Q. 1세트에서 다소 허무하게 패배했는데, 이후 어떤 피드백을 했나.

우리 조합이 중후반이 돼야 상대를 밀어낼 수 있는 조합이었는데, 초반에 사고가 많이 나서 힘도 못 쓰고 진 것이다. 다음 세트에선 주도권 있는 픽을 가져가자고 이야기했고, 2세트에선 미드-탑 주도권으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Q, 3세트는 초반 5:5 교전에서 승부가 결졍됐는데, 승리한다는 확신이 있었나.

승리 근거가 확실한 싸움이었다. 상대의 카운터 정글을 예측했고, 갈리오도 체력을 내주면서 푸쉬를 하더라. 싸울지 안 싸울지 이야기를 하는데, '너구리' 선수가 순간 이동을 먼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싸운 것이다.


Q. 작년에 비해 담원게이밍의 포스가 약해진 듯하다. 최근 팀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안 좋아진 것 같긴 한데, 연습 경기에서는 우리 팀답게 화끈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승리하는 날이 온다면 대회에서도 기량이 다시 올라올 것이다.


Q. 2019 LCK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MVP였는데, 현재 MVP 포인트가 없다. 아쉽진 않나.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우리 팀이 승리하면 된다.


Q. 10.3 패치에서의 정글 경험치 상향 이후 변화된 점이 있나.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경험치 면에선 체감이 된다. 레벨은 빠르게 오르는 것 같다.


Q.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10.4 패치에서 다리우스, 가렌, 제드, 탈론 등 특정 챔피언의 정글링이 상향됐는데, 연구 가치가 있다고 보나.

가렌과 다리우스는 잘 모르겠다(웃음). 제드와 탈론은 재밌을 것 같아 솔로 랭크에서 해볼 마음이 있다.


Q. 다음 경기인 샌드박스 게이밍전에 임하는 각오는?

챌린저스에서 승격한 모든 팀의 순위가 낮은 상태다. 우리가 그나마 높으니,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고 더 높이 올라가도록 하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얼른 직관하러 오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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