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코로나-19로 장소 및 시기 발표 연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LoL 글로벌 대회 진행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라이엇 게임즈의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LoL 공식 SNS를 통해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일정과 장소 발표를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MSI는 메이저 지역의 우승팀을 비롯해 세계를 대표하는 팀들이 모여 맞붙는 대회로 LoL 씬에서 롤드컵 다음으로 큰 행사다.

이번 MSI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이전이라면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결정된 뒤 몇 주 후에 진행하지만, 중국 LPL을 비롯한 리그들의 출발마저 늦어져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 니덤은 "선수들과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늦추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진 시기에 장소 선택마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MSI 개최지에 관한 여러 후보군과 관련한 말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프로팀과 팬의 이동과 안전 역시 여전히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