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너프에도 끄떡없다? 3대장 구도 이어진 LCK 2라운드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3개 |
■ 2020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주차 밴픽 통계





■ 패치 이후에도 변함없는 3대장 구도

10.5 패치로 진행된 2라운드 일정에서도 3대장 구도의 큰 변화는 없었다. 아펠리오스와 세트는 여전히 밴픽률 100%를 기록했으며, 오른은 그 뒤를 이어 97.1%의 밴픽률을 달성했다. 세 챔피언 모두 해당 버전에서 너프가 진행되었지만, 대회에서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세트는 높은 밴픽률에 비해 승률은 40%(6승 9패)로 낮은 편이다. 반면, 아펠리오스는 88.6%의 압도적인 밴비율을 기록했으며 승률은 75%(3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여전히 원딜 챔피언 중 선호도가 가장 높기에, 10.6 패치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러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아펠리오스와 세트는 변함없이 높은 밴픽률을 달성 중이다


다음으로 오른은 밴보다 픽된 횟수가 더 많으며, 52.6%(10승 9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10.5 패치에서 불안정 상태의 체력 비례 피해량 및 '오른의 걸작' 아이템 업그레이드 타이밍 너프가 진행되었기에, 기존 1라운드에 비해선 낮은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오른과 동률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칼리스타다. 칼리스타는 1라운드에선 그닥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던 챔피언이다. 탑과 봇,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며, 강력한 라인적 덕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승률 역시 64.3%(9승 5패)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높은 밴픽률 양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밴픽률 상위권에 합류한 칼리스타의 활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높은 승률이 눈에 띄는 아지르와 자르반 4세 그리고 타릭

밴픽률 상위권을 기록한 챔피언 중 70%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아지르와 자르반 4세다. 아지르는 85.7%의 높은 밴픽률과 71.4%(10승 4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러한 아지르의 카운터로 뽑을 수 있는 바루스는 아지르와 밴픽률이 동률이지만, 40%(4승 6패)의 다소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아지르의 경우, 1주차 일정에서 임펙트 있는 장면을 다수 연출했던 만큼,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자르반 4세의 높은 승률이 눈에 띈다. 2라운드 1주차 일정에서 모든 챔피언 중 가장 높은 픽 횟수(21회)를 기록했으며, 71.4%(15승 6패)의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반면, 엘리스와 리 신은 각 20%(1승 4패), 0%(0승 7패)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




▲ 임펙트 있는 장면을 다수 연출한 아지르와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자르반 4세


5회 이상의 출전을 기준으로 80%의 매우 높은 승률을 달성한 챔피언은 타릭과 올라프, 미스 포츈이 있다. 먼저, 타릭과 올라프는 80%의 높은 승률이 눈에 띈다. 타릭의 경우, 12승 3패로 10회 이상 출전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현재, 밴픽률이 크게 오른 칼리스타와 함께했을 땐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자주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 포츈은 87.5%(7승 1패)의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했는데, 지난 1라운드와 달리 밴픽률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반대로 해당 버전에서 약간의 버프가 진행된 카이사는 57.1%의 밴픽률을 기록하며 자주 등장했지만, 21.4%(3승 11패)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 밴픽률이 낮아졌지만 승률이 오른 미스 포츈과 반대로 밴픽률 오르고 승률 낮아진 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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