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올스타] 가벼운 2:0 승리, 주장 박인수 "대회 개최가 너무 기쁘다"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개 |



"대회 개최에 다들 기뻐했어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1일 차 1경기에서 박인수의 '덤앤더머'가 유영혁의 '잘할걸'을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주장 박인수는 경기가 끝나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치르는 대회 경기라 너무 재미있었다며 기뻐했다.

다음은 올스타전 개막전에 승리한 박인수와의 인터뷰다.


Q. 개막전에 멋진 승리였다.

첫 경기인데도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안정적인 레이스였다.


Q. 급조한 팀이지만 경기력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연습만 주구장창한다. 그래서 집중이 더 잘 되고, 팀 호흡도 금방 맞출 수 있었다.


Q. 코로나19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오히려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는 좋았다.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연습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다.


Q. 올스타전이라 조금 가벼운 마음일까?

그렇진 않다. 사실 긴장이 덜 될 줄 알았는데, 올스타전에다가 온라인 대회임에도 더 긴장이 됐다. 아무래도 정규 시즌 4강에 오른 선수들이 다 모여서 만만치 않다. 긴장되는 덕분에, 경기력도 더 좋고 집중력도 발휘되는 느낌이다.


Q. 이번 올스타전이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올스타전 개최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뻐했다. 열린다고 발표된 당일부터 다들 스스로 나서서 연습을 잡았다. 힘든데도 늦게까지 같이 연습하는 일상이 즐겁다. 새로운 리그라는 생각으로 흥미를 느끼고 있다.


Q. 뻔한 질문일 수 있지만, 우승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

이제 막 첫 경기가 끝났지만,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다. 내 생각으로는 다음 경기만 승리하면 거의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경기에 2:0으로 승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결승전에 가게 되면 더 노력해서 우승하겠다. 이벤트전이라고 방심을 하거나 우습게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팬분들이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다. 끝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카트 정규 리그를 시청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 기다리신 만큼 즐거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박인수의 팀이라는 이름이 걸린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이어서, 정규 리그가 열린다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다들 바이러스 조심하시길 바란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