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익수' 전익수, "공속 모데? 스킬샷 부족해 평타 대미지 올렸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24개 |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0일 차 1경기에서 APK 프린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APK 프린스는 매세트 치열한 난전 속에서도 유리함을 잃지 않았고, 시즌 첫 연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익수' 전익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APK 프린스에게는 첫 번째 연승이다. 소감은?

연승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다. 어색하지 않도록 더 이기고 싶다


Q. 샌드박스 게이밍에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2:0 스코어로 잡아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나.

2:0으로 이길 줄은 몰랐다. 팀원을 믿고 열심히 해서 이기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


Q. 오늘 '기인' 김기인을 상대했다.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궁금하다.

'기인' 선수가 매우 잘하는 선수지만, 나도 프로게이머다. 넘기면 연봉 상승이라 손해 볼 거 없는 투자라고 생각했다.


Q. '기인'을 상대로 솔로 킬을 냈을 때, 보이스가 공개됐다. '나 망치맨이야'하고 소리치는 장면이었는데.

아무래도 초반에 우리 팀이 잘 풀어줘서 그거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야만 했고, 솔로 킬이 아니더라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야 해서 더 화이팅했다.


Q. 2세트서 선보인 공속 모데카이저는 준비한 카드인가.

스킬샷 정확도가 부족한 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생각했다. 사실 모데카이저는 평타도 꽤 세기 때문에 스킬을 못 맞추는 게 아니라 안 맞추고 이기면 된다. 그래서 스킬 대미지말고 평타 대미지를 올렸다


Q. 최근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존재감이 무지막지하다. 팀의 맏형으로서 '익수'가 보는 '하이브리드'는 어떤 선수인가.

생각이 많은 내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친구이자 나보다 어려도 존경받아 마땅한 동생이다.


Q. 다음 상대는 기세 좋은 kt 롤스터다.

자신은 있지만 자만은 하지 않으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정말 무서운 팀이라서 우리는 더 무섭게 준비하겠다.


Q. 마지막으로 난전의 APK 프린스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한다.

대회 시작 전에 우리 팀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들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라고 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함께 더 나아갈 수 있는 APK 프린스가 되겠다.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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