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스틸에잇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함께 진행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2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4강 3, 4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박화스'가 '잘할걸'을 꺾고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고, '석인이네가족'이 '덤앤더머'를 무너뜨리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먼저 4강 3경기에서는 유영혁의 '잘할걸'과 최영훈의 '박화스'가 맞붙었다. 1세트 스피드전, '박화스'는 박현수의 집요한 블로킹 덕분에 선두 라인이 안정적으로 질주하는 장면이 연달아 연출되면서 두 트랙을 선점했다. '잘할걸'도 곧바로 3, 4트랙을 승리하며 추격해봤지만, 마지막 5트랙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2-3-5-7을 달성한 '박화스'가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도 '박화스'가 웃었다. 최영훈의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1트랙을 가져간 '박화스'는 2트랙에서도 '잘할걸'의 충돌 사고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잘할걸'이 좋은 아이템을 연달아 챙겼음에도 자물쇠로 이를 무효화시키면서 박현수를 1등으로 밀어넣는데 성공했다.
4강 4경기는 박인수의 '덤앤더머'와 이재혁의 '석인이네가족'의 대결이었다. 스피드전 1트랙, 박도현과 송용준의 원투로 '석인이네가족'이 1:0으로 앞서간다. '덤앤더머' 박인수의 캐리로 2, 3트랙을 내주었는데, 4트랙부터는 이재혁이 힘을 냈다. 이재혁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용준과 함께 4, 5트랙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아이템전 에이스 강석인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아이템전이 진행됐다. 1트랙, '덤앤더버' 김응태와 '석인이네가족' 강석인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공격 아이템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중간에 있던 이재혁과 송용준이 치고 나갔고, 원투로 아이템전 1트랙을 장식했다. 강석인의 독주로 2트랙마저 승리한 '석인이네가족'은 송용준의 맹활약 아래 3트랙 완승을 거뒀다.
■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2일 차
4강 3경기 잘할걸 0 vs 2 박화스
1세트 스피드전 잘할걸 2 vs 3 박화스
2세트 아이템전 잘할걸 0 vs 3 박화스
4강 4경기 덤앤더머 0 vs 2 석인이네가족
1세트 스피드전 덤앤더머 2 vs 3 석인이네가족
2세트 아이템전 덤앤더머 0 vs 3 석인이네가족
■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4강 순위 현황
1위 박화스 2승 0패 / 세트+3 트랙+7
2위 석인이네가족 1승 1패 / 세트+1 트랙+1
3위 덤앤더머 1승 1패 / 세트0 트랙-2
4위 잘할걸 0승 2패 / 세트0 -6
■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3일 차 일정
4강 5경기 덤앤더머 vs 박화스 - 4월 8일 오후 6시
4강 6경기 잘할걸 vs 석인이네가족
Arr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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