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발전한 댈러스... LA 발리언트와의 풀세트 끝에 첫 승 신고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5개 |



3경기에선 댈러스 퓨얼(이하 댈러스)와 LA 발리언트가 만났다. 풀세트 접전이 펼쳐진 끝에 경기력이 점차 발전한 댈러스가 세트스코어 3:2의 소중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 LA 발리언트가 선취점을 올렸다. 1라운드에선 양 팀이 하나씩 다른 딜러를 뽑았다. '디케이' 트레이서의 초반 맹활약으로 댈러스가 선점령에 성공했으나 시간이 지나 정면 대결을 할수록 'KSF' 토르비욘이 훨씬 높은 효율을 보이며 LA 발리언트가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같은 조합의 대결이었는데, 이번엔 시작부터 LA 발리언트가 우위를 점하며 100:0 완승이 나왔다.

볼스카야 공장에서의 2세트, LA 발리언트가 큰 어려움 없이 A거점을 확보한 후 그대로 공격을 이어갔다.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댈러스의 처절한 저항에 가로막힌 LA 발리언트는 B거점 점령도 82.7%로 공격을 마쳤다. 후공에 나선 댈러스는 A거점 공략에만 3분 30초를 사용했고, B거점은 제대로 밟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시간에 '디케이' 트레이서의 슈퍼 플레이가 터져 나오며 댈러스가 극적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LA 발리언트의 진격이 '감수'의 라인하르트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다. 간신히 도착한 최종 목적지 앞에서 마지막 한타가 시작됐는데, LA 발리언트가 '감수' 라인하르트를 점사해 쓰러뜨리며 3점을 확보했다. LA 발리언트는 수비에서 훨씬 강한 힘을 발휘했다. 라인하르트-토르비욘을 앞세워 입구에서부터 시간을 잔뜩 끈 후 결국 완막에 성공했다.

아이헨발데에서 4세트가 진행됐다. 양 팀 모두 단번에 화물을 출발시킨 후 어렵게 경유지를 넘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의 결과는 달랐다. LA 발리언트의 공격이 최종 목적지 앞에서 멈춘 가운데 댈러스는 추가 시간에 발군의 집중력을 보였다. 딜러진의 맹활약으로 화물이 빠르게 이동하던 중 '감수'의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로 쐐기를 꽂으며 승부가 5세트로 미뤄졌다.

5세트 오아시스도 접전이었다. 정면 힘싸움에선 LA 발리언트가 우세했지만 '디케이'의 트레이서를 앞세운 댈러스도 기민한 움직임으로 점령도를 맞췄다. 마지막 교전에서 '맥그래비'의 디바가 2킬을 올리며 LA 발리언트가 승리하는 듯했으나, 댈러스의 두 딜러가 킬을 쓸어담으며 댈러스가 선취했다. 팀원의 활약에 2라운드에선 '감수'도 힘을 냈다. 댈러스가 초반부터 LA 발리언트를 압도하며 100: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9주 오전 2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 3 vs 2 LA 발리언트
1세트 댈러스 퓨얼 0 vs 2 LA 발리언트 - 일리오스
2세트 댈러스 퓨얼 2 vs 1 LA 발리언트 - 볼스카야 공장
3세트 댈러스 퓨얼 0 vs 3 LA 발리언트 - 66번 국도
4세트 댈러스 퓨얼 3 vs 2 LA 발리언트 - 아이헨발데
5세트 댈러스 퓨얼 2 vs 0 LA 발리언트 -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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