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승부의 핵심은 '완성도', 댈러스-LAG 나란히 승리 따내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2개 |



댈러스 퓨얼과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나란히 승리를 쟁취했다. 댈러스 퓨얼은 휴스턴 아웃로즈와 혈투 끝에 어려운 승리를, LA 글래디에이터즈는 워싱턴 저스티스에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순식간에 승리를 따냈다.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의 대결은 댈러스 퓨얼이 3:1로 승리했다. 8위인 댈러스 퓨얼과 9위인 휴스턴 아웃로즈의 대결은 대진이 성사된 시점부터 박빙의 결과로 흘러 갈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뛰어난 딜러들이 빛난 경기였다. 휴스턴 아웃로즈의 '린저', '단테'와 댈러스 퓨얼의 '도하', '디케이'의 좋은 기량이 경기 내내 마주했다. 1세트는 댈러스 퓨얼이 선취했다. 한 라운드를 따내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교전의 승자가 교차됐다.

2세트는 휴스턴 아웃로즈가 따냈다. '단테'의 에코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방벽의 뛰어난 유지력 속에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한 딜러들이 짜릿한 4:3 승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 하나무라부터 댈러스 퓨얼 '디케이'의 샷 능력이 날뛰기 시작했다. '디케이'의 위도우 메이커는 분당 2킬, 치명상 적중률이 42%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결국, 댈러스 퓨얼이 쉽지 않은 승부 끝에 휴스턴 아웃로즈를 3:1로 꺾었다.





3경기인 워싱턴 저스티스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경기는 체급 차이가 났다. LA 글래디에이터즈가 3:0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비슷한 조합을 사용했으나,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훨씬 더 단단했고, 공격적이었다.

1세트부터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더 완성도있는 팀 호흡을 선보였다. 워싱턴 저스티스는 좋지 못한 궁극기 배분이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의 '미러'와 '버드링'은 세트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워싱턴 저스티스의 약한 부분을 집요하게 찔렀다.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워싱턴 저스티스 모두 윈스턴, 디바를 자주 기용해 힐러를 급습하는 전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더 효과적으로 결과를 얻은 쪽은 항상 LA 글래지에이터즈였다. 'OGE'는 힐러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특히,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OGE'와 '스페이스'는 항상 마음 먹은대로 워싱턴 저스티스의 진영을 찢어놨다. 결국,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자신들의 강함을 충분히 입증하며 3:0 승리를 거뒀다.


2020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 북미 대전 1일 차 경기(중간)

2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1 vs 3 댈러스 퓨얼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1 vs 2 댈러스 퓨얼 - 네팔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4 vs 3 댈러스 퓨얼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4 댈러스 퓨얼 - 하나무라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4 댈러스 퓨얼 - 리알토

3경기 워싱턴 저스티스 0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0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오아시스
2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2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 할리우드
3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1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사진 출처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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