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징동 게이밍, '카나비'의 호랑이 같은 니달리 앞세워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2개 |


▲ LCK 유튜브 생중계 캡쳐

'카나비' 서진혁의 니달리는 한 마리의 호랑이 같았다.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1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는 바루스 미러전이 나왔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오른-그레이브즈-카사딘-바루스-탐 켄치를, 징동 게이밍은 레넥톤-니달리-코르키-바루스-쓰레쉬를 선택했다.

먼저, 징동 게이밍이 완벽한 호흡의 봇 다이브로 초반부터 큰 이득을 취했다. '뤼마오'의 쓰레쉬가 정확한 사형선고로 '카나비' 서진혁의 니달리에 호응했고, 펀플러스 피닉스의 봇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미드에서는 '줌'의 레넥톤이 '티안' 그레이브즈의 갱킹을 점멸로 흡수했다.

탑에 있던 '야가오'도 승전보를 울렸다. '도인비' 김태상의 카사딘이 '칸' 김동하의 오른을 소환한 상황에서 먼저 카사딘을 잡아낸 것. 잘 큰 니달리는 자유롭게 상대 정글을 돌아다니면서 펀플러스 피닉스의 상체를 괴롭혔고, 킬을 계속해 추가했다. 주도권을 쥔 봇에서도 CS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니달리의 대미지는 상상 이상이었다. 'Lwx'의 바루스가 한 번의 콤보에 사라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징동 게이밍의 스노우볼이 쭉쭉 굴러갔고, 1만 골드 차를 훌쩍 넘었다. 징동 게이밍은 상대 3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펀플러스 피닉스가 역습으로 현상금을 챙기거나 레넥톤을 잡아내는 등 몇 번의 호수비를 보여주긴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결국, 징동 게이밍이 가볍게 1세트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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