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완-벽 TES, FPX에 3:1 승리하며 초대 우승팀 등극(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58개 |




31일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MSC) 결승전에서 탑 e스포츠가 펀플러스 피닉스를 3:1로 꺾고 초대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중국과 한국의 강팀들이 참가해 치르는 첫 대회였던 MSC는 LPL 축제로 마무리 됐지만, 전체적인 경기 수준이나 재미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1세트 주인공은 탑 e스포츠 미드 '나이트'의 신드라였다. '나이트'에 손에 신드라가 쥐어지면 상대 입장에서 얼마나 지옥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펀플러스 피닉스 '티안'의 그레이브즈가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중요 순간마다 '나이트'와 '카사'의 슈퍼 플레이를 통해 상황이 역전되며 탑 e스포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2세트에서 에이스 '도인비'가 갈리오의 끝을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상황 속에서 펀플러스 피닉스는 '도인비'의 갈리오가 상황마다 최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는 다시 탑 e스포츠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369', '나이트'가 상체 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해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특히 '369'의 레넥톤은 3:1도 버티고, 스플릿 푸쉬 상황에서 '도인비' 김태상의 라이즈도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탑 e스포츠는 4세트에서 바텀을 집요하게 노렸다. 탑이 살짝 괴롭긴 했지만, 그보다 바텀에서 훨씬 큰 이득을 취했고, 바텀 1차를 파괴한 뒤에는 바텀 듀오가 탑으로 향했다. 펀플러스 선수들은 평점심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13분 만에 양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5천이나 벌어졌다. 탑 e스포츠는 22분 만에 상대 탑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 한 개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결국, 탑 e스포츠는 별 이변 없이 펀 플러스 피닉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미드 시즌 컵 결승전 결과

펀플러스 피닉스 1 VS 3 탑 e스포츠

1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패 VS 승 탑 e스포츠
2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승 VS 패 탑 e스포츠
3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패 VS 승 탑 e스포츠
4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패 VS 승 탑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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