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아프리카 주전 서포터 된 '젤리' 손호경, "작년 여름부터 자신감 찼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3개 |



21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13일 차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샌드박스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젤리' 손호경의 블리츠크랭크로 드래곤 싸움을 킬과 함께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후반부에도 상대를 끌어내는 칼 같은 그랩으로 암살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짓는 역할을 해내며 올해 첫 MVP까지 수상하게 됐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젤리' 손호경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승을 달성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패배 후 피드백이 있었나?

2세트에서 상대가 꺼낸 조합이 까다로웠다. 그래서 별다른 피드백 없이 다음 판을 잘하자는 말을 했다.


Q. 블리츠크랭크가 쓰레쉬를 상대로 좋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쓸만 한 정도다. 우리팀 조합에 필요하다면 내가 꺼낼 수 있는 정도인 것 같다.


Q. 오늘 모든 경기에서 오른이 풀렸고,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오른은 승률만 봐도 좋은 챔피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밴이 안 되는 이유는 다른 팀들이 생각하기에 오른보다 다른 챔피언을 더 좋게 평가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Q. 드래곤X전에 비해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더라. 어떤 피드백이 있었나?

우리가 이전 경기에서 기본적인 것을 안 지켜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히 해보자는 말을 했다. 개인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럽진 않다. 스킬샷이 아쉬웠다는 말도 조금은 있었는데, 게임 내에서 내 심리 상태가 좋진 않았던 것이 컸다.


Q.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남아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제 거의 단독 주전으로 나올 것을 기대했나?

대회는 항상 뛰고 싶었다. 작년 여름부터 자신감이 가득찬 상태였다.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팀과 이야기를 하면서 아프리카에 남게 됐다. 2020 LCK에서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정규 시즌 경기를 계속 뛰는 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느끼게 됐다.


Q. 이제 다음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KT에도 2년 전에 같이 지냈던 형들과 동생들이 있다. 다음 경기도 확실히 준비해서 이번 주 2승으로 마무리하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지난 드래곤X전에서 경기력이 많이 아쉬워서 걱정이 많을텐데,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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