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광동 프릭스 최호석, 황세종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10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3/4위전 경기, 광동 프릭스 최호석과 광주 FC 황세종의 대결에서 최호석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광동 프릭스 최호석 선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장 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경기를 치뤘다. 컨디션 이슈가 있었음에도 최호석이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로 광동 프릭스는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전 4위였던 젠지는 승강전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광동 최호석은 첼시를, 광주 황세종은 AC 밀란을 선택했다. 1세트 맞대결에서는 광동 최호석이 1:0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 모두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몰아붙이는 성향이나, 공세를 반복하는 와중에도 좀처럼 첫 득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시간은 계속 흘렀고, 전반 추가 시간에 이르러서야 최호석이 굴리트로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최호석이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이끌었고, 단 한 번의 공격찬스도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우세를 지켜냈다. 1세트는 그대로 1:0 최호석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에서도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이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1세트 때와 마찬가지로 최호석의 굴리트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호석의 1:1 예측수비가 계속해서 성공하면서 2세트의 주도권 역시 최호석이 가져갔고, 황세종은 전반전 내내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세트 후반전에서 드디어 황세종의 첫 번째 득점이 나왔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추가점을 먼저 기록하는 선수가 2세트를 가져가는 상황이었다. 추가시간까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에서 선축을 가져간 최호석이 마지막 시간까지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연장 후반 막바지에 토레스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3/4위전은 최종 스코어 2:0으로 광동 프릭스 최호석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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