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DRX, 오랜만에 보여준 화끈함! 광동 2:0 격파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6개 |



DRX가 9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으로 광동 프릭스를 꺾고 3승에 성공했다. PO 싸움에 있어 갈 길이 바빴던 광동 프릭스는 하위권 DRX에 0:2로 패배하며 태클에 걸렸다.

상대적으로 열세라고 평가받는 DRX는 초반부터 굉장히 적극적으로 광동 프릭스를 몰아쳤다. 탑 라이너까지 합류한 드래곤 근처 전투에서 DRX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바텀에서도 이득을 이어가 순식간에 4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탑과 바텀에서도 킬을 따낸 DRX는 20분 기준 킬 스코어 7:0, 글로벌 골드도 소량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광동 프릭스도 전투는 자신 있었다. 세라핀-세나의 유지력으로 포킹을 계속 넣어 상대를 몰아내고 드래곤을 챙겼다.

DRX는 힘을 집중했고, 바텀에서 파밍하는 '불독'의 흐웨이를 보자마자 바론을 치며 유인했다. 상대가 다가오자 '라스칼'의 말파이트가 궁극기로 들어가 '안딜'의 세나를 잡고, '두두'의 크산테까지 자른 뒤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전투 구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는 걸 반복하던 두 팀이었다. 미드에서 대치하던 중 DRX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광동 프릭스의 바텀 듀오를 잡고 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한타에서도 잘 성장한 '테디'의 스몰더를 바탕으로 승리한 DRX가 광동 프릭스에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는 훨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DRX였다. DRX는 미드-정글 싸움에서 '예후'의 카르마가 2킬을 먹었다. 탑에서도 '스펀지'의 갱킹으로 '두두'의 아트록스를 잡았고, 드래곤 전투에서 DRX가 1데스도 내주지 않고 4킬을 따내 광동 프릭스에 강펀치를 날렸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전투를 계기로 크게 흔들렸다. 할 수 있는 건 한타에서 상대의 실수를 받아내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DRX는 침착하게 대응해 상대를 밀어내고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다음 한타도 승리한 DRX가 바론도 먹고 '테디'의 스몰더가 괴물처럼 성장해 경기 시간 30분, 킬 스코어 22:3이라는 큰 격차로 광동 프릭스를 꺾고 시즌 3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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