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끈질긴 너구리의 생명력! 담원, 한화생명 꺾어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3개 |




초반에 말린 너구리가 귀신 같이 살아나며 담원이 3세트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화생명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탑에서 '큐베' 이성진의 아트록스가 '캐니언' 김건부의 갱킹을 받아치며 '너구리' 장하권의 이렐리아를 잡아내 기분 좋게 3세트를 맞이했다. 한화생명은 또 이렐리아를 잡았다. 담원 입장에서는 2세트의 여파에 이어 흔들릴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타개했다. 썩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협곡의 전령을 잡은 '하루' 강민승의 리 신을 잡아냈고, 바텀에서는 '리헨즈' 손시우의 세나를 잡았다. 그래도 전체적인 주도권은 여전히 한화생명이 쥐고 있었다.

한화생명이 바텀 타워도 먼저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도 약간이나마 앞섰다. 드래곤 3스택까지 채우며 잘 풀어가던 한화생명은 21분 경 바론 앞 교전에서 삐끗했다. 리 신이 먼저 잘린 뒤 한타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며 담원은 뒤를 따라 상대를 추격했다. 초반에 굉장히 고생한 '너구리'의 이렐리아가 킬을 많이 가져간 게 고무적이었다.

드래곤 주도권도 담원에게 있었다. 담원은 화염의 드래곤을 챙기고 교전에서도 2:1 교환을 해내 글로벌 골드도 오히려 담원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담원을 막아내기 버거웠고, 담원이 상대의 헛점을 파고들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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