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빅3' 나란히 1, 2, 3위! 문호준-유영혁-전대웅-박도현, 승자전 진출

경기결과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1개 |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서 빅3로 불리는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과 박도현이 1~4위에 오르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 시작된 1트랙.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던 문호준이 선두로 치고 나가며 안정적으로 1위에 올랐다. 황인호도 뚝심있는 주행으로 2위, 확실히 저력을 보여줬다. 2트랙 싱가폴 마리나 서킷의 주인공도 문호준이었다. 초반 사고로 최후방까지 쳐진 상황에서 서서히 치고 올라오더니, 오로지 주행 능력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3트랙에서는 이전 세트에서 다소 침묵하던 유영혁이 해냈다. 사소한 사고가 연달아 나오면서 중, 하위권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는 사이 선두를 유지, 10점을 추가했다. 4트랙, 선두 문호준의 낙사 사고로 전대웅과 황인호에게 기회가 왔는데, 도착 지점을 앞두고 황인호가 뒤쳐지면서 전대웅이 1위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5트랙은 황인호-유영혁-한승철의 선두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다.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눈치 싸움 끝에 유영혁이 치고 나오는데 성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6트랙은 문호준의 막판 역전쇼였다. 마지막 바퀴에 상위권으로 합류한 문호준은 도착 라인 코 앞에서 일발 역전에 성공했다. 황인호-문호준-유영혁이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7트랙에선 황인호가 1위, 그 뒤로 문호준과 유영혁이 차례로 들어왔다.

7트랙, 1위로 들어오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문호준이 초반에 큰 사고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게다가 함께 상위권을 달리면 유영혁과 황인호도 충돌 실수로 점수를 거의 얻어가지 못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8트랙. 4점만을 남겨두고 있던 문호준이 선두로 달렸다. 상위권과 점수 차가 커 반드시 1위를 해야하는 입장의 박도현이 힘껏 추격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문호준이 1위로 골인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 뒤를 이어 유영혁과 전대웅, 박도현이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황인호와 한승철, 김기수, 최민석은 패자전으로 향하게 됐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 결과

문호준 56(1위), 유영혁 43, 전대웅 41, 박도현 35 - 16강 승자전 진출
황인호 33, 한승철 30, 김기수 15, 최민석 7 - 16강 패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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