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올라프 못 막아...샌드박스 게이밍, '온플릭' 존재감 앞세워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1개 |



올라프가 미쳐 날뛰었다. 아군의 지원을 듬뿍 받은 '온플릭' 김장겸은 맵 전역에서 활약하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가 만들어냈다. 탑 갱킹으로 '서밋' 박우태의 소라카에게 킬을 안겼다. 봇에서 열린 3대 3 전투는 1킬 교환에 그쳤다. 소라카의 궁극기 지원까지 있었던 상황이라 담원게이밍의 입장에선 괜찮은 교환이었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이 탑-정글을 중심으로 균형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먼저, 소라카가 '캐니언' 김건부 트런들의 다이브 갱킹을 '러브샷'으로 받아냈다. 빠르게 탑으로 달려온 올라프는 지원 온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에 이어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까지 마무리하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후로는 올라프를 막을 수 없었다. 올라프는 코어 아이템으로 삼위일체까지 장착하며 공격성을 극대화했다. '도브' 김재연의 조이도 적절한 합류와 높은 수면 적중률로 올라프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글로벌 골드는 3,000 밖에 벌어지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완전히 쥐었다.

26분 경, 샌드박스 게이밍이 바론을 두드렸다. 담원게이밍이 수비에 나섰으나, 바론에 킬까지 허용하는 결과를 낳았다. 조이의 어그로 핑퐁이 환상적이었다. 이제는 레벨링은 물론 글로벌 골드까지 모든 수치에서 샌드박스 게밍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정비 후 적진으로 향한 샌드박스 게이밍이 미드와 봇 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이때, 올라프의 다소 무리한 플레이가 에이스로 이어졌다. 조이를 마무리한 담원게이밍은 장로 드래곤으로 향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저항을 뚫고 장로 드래곤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 뒤집을 수 있는 격차가 아니었다. 여전히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주도권이 있었고, 그 와중에 미드에서 '호잇' 류호성의 레오나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강타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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