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징동 게이밍, DRX 쓰러트리고 마지막 4강 확정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18개 |



징동이 4강에 진출했다.

29일 열린 2020 MSC 2일 차 B조 조별 리그 8경기, 드래곤X와 징동 게이밍이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맞붙었다. 혈전 끝에 징동이 그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줌'의 모데카이저가 게임을 파괴했다.

DRX가 미드에 여러 차례 빠른 합류를 보여주면서 연이어 킬을 가져왔다. '쵸비' 정지훈의 세트가 기동성에 특화된 룬들을 집중 선택한 값을 톡톡히 봤다. DRX는 미드-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협곡의 전령까지 손쉽게 가져갔다. 기분 좋은 일들만 일어났던 초반이었다.

10분에 대형 사고가 터졌다. 드래곤 지역에서 큰 한타가 열렸는데, DRX가 다시 빠른 합류를 통해 완승을 거뒀다. 이 싸움에서만 3킬을 독식했다. 그렇게 일방적인 흐름이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징동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바텀에 몰려 들어가 '데프트-케리아' 듀오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만회했다.

징동은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22분경 미드에서 다시 한타가 발생했고, '줌'의 모데카이저가 압도적인 괴력으로 캐리했다. 아무리 때려도 잡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DRX가 먼저 싸움을 만들고자 했으나, 징동의 받아치기에 무릎을 꿇을 뿐이었다.

DRX가 가까스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는 점은 다행이었지만, 드래곤 전투 이후에 곧이어 바론을 내준 게 뼈 아팠다. 징동이 바론 버프를 두르고 거침없이 들이닥쳤고, DRX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징동이 마지막 4강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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