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강하다, 탑 e스포츠...젠지 e스포츠에 3세트마저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85개 |



탑 e스포츠가 막강한 경기력으로 젠지 e스포츠를 셧아웃시켰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나이트'의 존재감이 빛났다.

'비디디' 곽보성의 손 끝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점멸-궁극기 콤보로 '클리드' 김태민 킨드레드의 갱킹에 완벽하게 호응하면서 '나이트' 신드라에게 첫 데스를 안겼다. 젠지 e스포츠는 '라스칼' 김광희의 루시안이 딜 교환을 이겨준 덕분에 협곡의 전령까지 손쉽게 챙겼다.

탑 e스포츠는 '369'의 갱플랭크를 노린 젠지 e스포츠의 다이브를 잘 받아쳐 킬 교환을 만들었고, 곧바로 두 번째 드래곤까지 연결지으며 바짝 추격했다. 신드라는 갱플랭크와 힘을 합쳐 잘 성장 중이던 루시안을 잡아내기도 했다. 미드에서도 연달아 탑 e스포츠가 웃었다. 한타 승리에 이어 '라이프' 김정민의 모데카이저를 한 번 더 잘랐다.

어느새 신드라는 5킬 노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지막지하게 성장했다. 결국, 탑 e스포츠는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한타 대승과 함께 3스택과 바론을 모두 챙겼다. 경기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탑에서 전투를 승리한 탑 e스포츠는 억제기까지 단숨에 밀었다.

손쉽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탑 e스포츠는 미드로 향했다. 이때, 모데카이저가 '재키러브'의 미스 포츈을 잡은데 이어 '비디디'가 신드라를 배달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젠지 e스포츠가 저력을 발휘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유안지아' 유미의 지속력을 앞세워 탑 e스포츠가 한끗 차로 한타를 승리했다.

탑 e스포츠의 화력은 젠지 e스포츠 입장에서 좀처럼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제는 슈퍼 토스로도 승리를 만들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탑 e스포츠가 32분 만에 넥서스를 터트리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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