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나이트' 신드라 게임 폭파, TES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9개 |



'나이트'의 신드라는 공포였다.

31일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MSC) 결승전 1세트 블라인드 픽 경기, 탑 E스포츠가 펀플러스 피닉스를 완파했다. '나이트'의 신드라가 게임을 파괴했다. '나이트'와 '카사'가 보여주는 장악력에 펀플러스는 공포에 떨었다.

경기 초반 '티안'의 그레이브즈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탑 E스포츠는 모든 라인 CS에서 앞서나갔고, 오브젝트를 모두 챙겨 주도권을 내주진 않았다. 이후부터는 교전에서도 적절하게 맞받아쳐서 오히려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나이트'와 '카사'가 상황마다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덕분이었다.

경기 중반, 탑 E스포츠가 결과적으로 글로벌 골드를 2천가량 앞서나갔다. 드래곤 스택도 어느새 4스택. 모든 면에서 탑 E스포츠 쪽으로 웃어줬다. 또한, '나이트'의 신드라는 기울어 가는 경기에 망치질을 가했다. 만나는 챔피언마다 암살해댔다. 펀플러스는 함부로 협곡을 쏘다닐 수 없었다.

20분이 넘어가자 탑 E스포츠는 바론 시야를 장악했다. 28분에 결국 성과가 나왔다. '나이트'의 신드라가 막으러 오는 펀플러스 챔피언을 끊어내고, 몰아내며 팀에게 바론을 선물했다. 이로써, 경기의 향방이 완전하게 정해지는 듯했다. 결국 끝까지 특별한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탑 E스포츠가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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