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샌프란시스코 쇼크, 항저우 4:0 완파...뉴욕 기다리는 최종전으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9개 |



1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패자전 3라운드, 항저우 스파크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4:0 완승을 거두며 뉴욕 엑셀시어가 기다리는 최종전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스킬 분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거점을 선점한 항저우 스파크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반격이 거셌다. 2라운드를 승리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그 기세를 마지막 3라운드까지 이어가 2:1로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승리한 라운드 내내 '스트라이커'와 '시나트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A거점 이후 전투에서 계속해 승리하며 3분이 넘는 시간을 남기고 화물을 도착지로 밀어넣었다. 반면 항저우 스파크는 추가 시간에 3점을 획득하며 굉장히 불리하게 연장 라운드로 넘어가게 됐다. 3분 36초 동안 단 한 칸만 가져가면 됐던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항저우 스파크의 호수비를 뚫고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진행됐다. 항저우 스파크가 2점을 모두 가져간 상황에서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 A거점에서 시간이 훨씬 많이 끌렸음에도 궁극기의 우위를 살려 단번에 B거점까지 밀어낸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이번에도 더 많은 시간을 가진 채 연장으로 향했다. 항저우 스파크는 '배찌'의 활약으로 한 번 더 연장의 기회를 잡긴 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메이 깜짝 픽으로 재미를 제대로 보면서 결국 세트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라스칼'과 '아키텍트'를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공격서 각각 메이와 둠피스트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3점을 만들어냈다. 항저우 스파크도 추가 시간 싸움 끝에 극적으로 도착지에 도달했다. 그러나 연장 수비에서 1점을 내준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공격 첫 싸움서 궁 게이지 이득을 제대로 봤고, '라스칼' 메이의 완벽한 눈보라를 앞세워 마지막 4세트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패자전 3라운드 결과

패자전 3R 항저우 스파크 0 vs 4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부산
2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 길
3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도라도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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