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1라운드 기세 그대로! OGN 에이스, 페이즈3 첫 데이 우승(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6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1일 차 B/C조 경기가 진행됐다. 1라운드부터 날선 경기력을 뽐낸 OGN 엔투스 에이스는 3라운드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총 51점을 기록, 페이즈3 첫 데이 우승을 기록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라운드의 주인공은 OGN 엔투스 에이스였다. 안전 구역이 야스나야 폴리야나 근처로 축소되다가 갑작스럽게 건물을 비껴갔다. '미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야스나야 폴리야나 우측을 점령하는 데 성공한 OGN 엔투스 에이스는 VSG-MVP와의 마지막 삼파전에서 승리하며 21점을 챙겼다.

2라운드 사녹에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치킨을 가져갔다. 일찍이 고지대를 선점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적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질긴 생존력을 뽐냈다. 마지막 순간엔 그리핀 블랙이 전원 생존했으나 절벽에 가로막혀 자기장 대미지에 허무하게 전멸했다. 한편, 어김없이 부트 캠프로 향한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그리핀 레드를 궤멸하며 본인들의 기량을 증명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두 명을 잃으며 고순위는 기록하지 못했다.

3라운드 미라마에서 OGN 엔투스 에이스가 또다시 활짝 웃었다. 구석으로 좁혀지는 안전 구역에 대한 높은 지형 이해도와 유연한 운영, 침착한 교전 능력이 빛났다. 비록 치킨은 후반 전력 보존에 성공한 그리핀 블랙에게 내줬으나 1라운드에 이어 한 번 더 11킬을 올리며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추격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데이 우승 팀을 결정할 4라운드, 안전 구역 외곽을 돈 VSG가 유일한 전원 생존으로 후반을 맞이했다. '스타로드'가 오랜만에 불을 뿜으며 이동 경로에 보이는 모든 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계속된 교전 속에 다른 팀들에게 위치가 완전히 노출됐고, 결국 4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와중에 긴 시간 숨을 죽이고 있던 DPG 다나와가 기회를 꽉 붙잡아 4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총 네 라운드의 경기 결과 OGN 엔투스 에이스가 51점으로 데이 우승을 기록했고, 꾸준한 득점을 해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42점으로 그 뒤를 잇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최상위권 SKT T1과 쿼드로는 각각 10점, 16점으로 부진했고 강등권에 빠진 그리핀 레드와 오피지지 스포츠는 각각 6점, 5점 획득에 그쳤다.


■ 2019 PKL 페이즈3 3주 1일 차 B/C조 경기 최종 순위




사진 : PKL 생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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