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조이' 박혜민, "사녹 플레이 방향 잡지 못해... 정답 찾을 것"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6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1일 차 B/C조 경기에서 OGN 엔투스 에이스가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뽐낸 OGN 엔투스 에이스는 1라운드 에란겔에서 치킨과 함께 21점을 획득, 3라운드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총 51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OGN 엔투스 에이스 소속 '조이' 박혜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페이즈3 첫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궁금하다.

매우 기쁘다. 지난 1, 2주 차는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암흑기였는데. 오늘 경기로 빛을 본 것 같아 기쁘다.


Q. 오늘 경기서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우리가 중점적으로 연습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지난 1, 2주 차에선 연습을 덜 했거나 문제점이 있던 안전 구역이 나와 부진했는데, 오늘은 충분히 연습이 된 안전 구역을 받았다.


Q. 3라운드 미라마에서 변칙적인 안전 구역 생성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돋보였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이다. 해당 안전 구역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해뒀고, 마침 경기에 등장해서 잘 극복한 것이다.


Q. 페이즈2부터 꾸준한 경기력 상승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페이즈1 이후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코치님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와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 지난 1, 2주 차엔 '알파카' 선수에게 많이 의존했는데, 이번 경기에선 모든 팀원들이 '알파카' 선수를 보조하며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줬다.


Q. 사녹에서 부진하고 있다. 문제점을 분석하자면.

아직도 사녹에 대해 잘 모르겠다. 게임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는데 사녹은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어떤 플레이가 좋은 것인지에 대한 정답을 못 찾았고, 계속 찾는 중이다.


Q.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이나 선수가 있다면?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선수가 우리 팀의 재앙이다(웃음).


Q. 오늘 데이 우승으로 종합 순위가 상당히 올랐는데, 어떻게 보나.

10등이나 순위가 뛰었음에도 1등은 저 멀리 있더라. 이왕 반등한 김에 기회를 제대로 잡아 국제 대회까지 진출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 2주 차 부진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했는데, 이제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위안이 된다.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웃음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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