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선발전] 골 대폭발! 성남 FC 김정민, "카메라-관중있는 무대서 누구보다 강하다"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2개 |
11월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 피파온라인4 2019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3일 차 2경기에서 성남 FC가 전남드래곤즈GG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 FC의 김정민은 지난주 7골에 이어 오늘 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본선에서 폭발적인 기량과 최고의 기세를 유지하며 첫 K리그 후원팀의 명성 역시 입증했다.






Q. 지난주부터 압도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승리한 소감은?

상대가 강팀 전남드래곤즈GG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다행히 우리가 준비한 게 잘 통했다. 원래 내가 선봉으로 나가기로 했는데, 너무 뻔한 것 같아서 출전 순서를 바꿨다. 그 부분이 잘 통한 것 같다.


Q. 지난주 경기에서 7골을 넣었고, 오늘 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확실히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골 감각이 정점에 올랐다고 생각하나?

그런 것 같다. 전술을 공격적으로 짜고 있다. 포메이션은 그대로인데, 예전과 차이가 있다. 크로스 플레이를 예전에는 거의 안했었는데, 이제 키 큰 선수들로 쓰리톱을 구성했다. 헤드업까지 장착해 공격력이 잘 나온 것 같다.


Q. 해설진이 예선전에서 고전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PC방 예선에서 내가 강하지 않다.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는 게 나랑 잘 맞지는 않는다. 예전부터 그래왔다. 팀원들이 예선에서 나를 구해줬지만, 넥슨 아레나 무대는 집에서 하는 것 만큼 편하다. 이 무대에서 누구에게도 질 것 같지 않다. 카메라가 있고 관중들이 있는 무대에서는 내가 더 강하다.


Q. 오늘 경기가 K리그 후원을 받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팀 차원에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를 신경쓰긴 하더라. 실제 축구 대회에서도 전남보다 성남 FC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한 수위라고 생각한다.


Q. 앞선 SUV 경기를 봤는가. 8강 승자전은 어떤 대결을 예상하나?

우리는 첫 경기를 잡아내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왔다. 어떤 팀이 승자전에 오더라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SUV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무대 경험은 무시하지 못한다. 우리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자전에서 승리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피파 팀들이 새롭게 생기고, 게임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다. 재미있는 대회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피파 유저분들도 피파에 대한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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