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띵' 전상현, 팀 동료 '로하이' 윤선웅 꺾고 2020 ATL 시즌3 DAY2 우승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28일(수) 온라인으로 2020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3 DAY2 일정이 진행됐다. 총 83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대결을 벌인 가운데, UYU '전띵' 전상현이 팀 동료 '로하이' 윤선웅을 꺾고 첫 2020 ATL 우승을 차지했다.

'전띵'은 '세인트-뮤즈-JDCR' 등 강자들을 상대로 단 한 세트만 패배한 채 승자조 결승까지 진출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후 '게임하는망자' 박건호의 로우를 상대로도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곧바로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 상대는 패자조로 내려간 후 '물골드'-'JDCR'-'게임하는망자'를 차례로 꺾은 '로하이'였다.

결승에서 '전띵'은 줄리아를, '로하이'는 스티브를 꺼냈다. '전띵'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1차전 1세트를 선취했는데, '로하이'가 샤힌으로 캐릭터를 교체해 남은 세트를 모조리 가져가며 브라켓 리셋에 성공했다. 캐릭터 교체 없이 진행된 최종전은 풀세트 풀라운드 접전으로 펼쳐졌는데, 마지막 라운드서 '전띵'이 집요한 하단 갉아먹기로 승리를 따내며 최종 승자가 됐다.

'전띵'은 이번 우승으로 ATL 포인트 400점을 추가하며 총 929점을 기록, 종합 순위를 단번에 6위까지 끌어올리며 2020 ATL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에 들었다. 최상위권에는 여전히 '무릎-울산-로하이-머일'이 자리한 가운데,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5~7위까지의 순위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0 ATL은 '코로나19' 이슈로 취소된 TWT를 대체해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DAY6과 LCQ(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 파이널로 구성되며, ATL 포인트 상위 1~7위와 최종 LCQ를 통해 선발된 1명 등 총 8명이 2020 ATL 그랜드 파이널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ATL 포인트는 2020 ATL 3개 시즌의 각 DAY 경기와 아프리카TV 소속 BJ가 공식 개최하는 철권 대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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