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살아난 KT, 젠지에 승점 7점 가져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2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시즌1,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kt 롤스터가 젠지를 상대로 2승 1무, 승점 7점을 가져왔다.

시즌 시작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두 팀, 젠지와 kt 롤스터인데 현재 만족할 상황이 아니다. 지난 에이블과 대결에서 승점을 3점 밖에 따내지 못한 젠지이며, kt 롤스터는 수원삼성 블루윙즈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그런 만큼 이번 대결이 분위기 전환에 있어 중요했다. 1세트, 젠지는 변우진, kt 롤스터는 박찬화가 출전했고, 두 팀은 처음부터 굉장히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전반 36분 코너킥 기회를 잡은 박찬화는 반데르송의 우월한 헤딩을 통해 골대 구석으로 넣어 1: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조금 더 우위를 선점한 건 박찬화였고, 추가 득점에 성공해 격차를 벌려 최종 스코어 2:0으로 변우진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는 민태환과 김정민이 붙었는데, 두 선수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볼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고, 민태환은 제대로 된 슈팅을 한 차례도 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3세트는 김유민과 곽준혁의 대결이었다. 김유민은 빠른 시간에 에시앙을 통해 선제골에 성공하며 최근 폼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이에 기죽을 곽준혁이 아니었다. 잠시 뒤 카를로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곽준혁이 73분 김유민의 패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패스를 이어가 펠레로 득점을 기록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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