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1일 3치킨' 대기록 쿼드로, 70점 데이 우승... 종합 2위로 껑충(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 3일 차 B/C조 경기가 진행됐다. 발군의 사격 실력과 운영 능력을 마음껏 뽐낸 쿼드로가 1, 3, 4라운드 치킨을 챙기며 총 70점으로 데이 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 쿼드로가 22점을 챙겼다. 쿼드로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교전으로 '민성'과 '영호'를 잃었다. 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보인 '준수'와 '여욱'이 오랜 시간 생존하며 여러 팀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끝내 최후의 교전에 진입한 쿼드로는 오른쪽의 적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12킬과 함께 미라마의 지배자가 됐다.

2라운드 사녹에선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가 팀 색깔을 제대로 드러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보이는 모든 적에게 싸움을 걸었다. 그 결과 '서울'의 슈퍼 플레이와 함께 총 18킬을 기록한 후 5위로 탈락하며 우승을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라운드 마지막 전장은 강북 우측의 산지였다. 쿼드로가 일찍이 안전 구역 안쪽의 유일한 건물에 자리 잡은 채 전원 생존을 이어갔다. 건물 바깥쪽의 인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씩 정리됐고, 쿼드로가 VSG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는 '민성'의 슈퍼 플레이로 쿼드로가 세 번째 치킨을 가져가며 데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중후반 홀로 남은 '민성'은 디토네이터와 다나와 DPG를 견제하며 추가 킬을 올렸고, 최후의 적인 라베가 '레이닝'과의 1:1까지 승리하며 총 12킬과 라운드 우승으로 22점을 추가했다.

총 네 라운드의 경기 결과 쿼드로가 70점으로 1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를 13위에서 2위까지 단숨에 끌어올렸다. 2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3위 VSG는 각각 37점, 36점을 추가했고, SKT T1은 단 12점 획득에 그치며 단독 1위 질주에 실패했다.


■ 2019 PKL 페이즈3 2주 3일 차 B/C조 경기 최종 순위




사진 : PKL 생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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