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PO] '학살' 둠피스트 날아오른 밴쿠버, 서울 꺾고 승자전으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6개 |



6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1일 차 1경기, 밴쿠버 타이탄즈와 서울 다이너스티의 대결에서 밴쿠버 타이탄즈가 4:2로 승리하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둠피스트를 쥔 '학살'은 신인상 타이틀에 걸맞은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리장 타워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학살' 둠피스트의 활약으로 거점을 선점한 밴쿠버 타이탄즈가 유리함을 잃지 않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서울 다이너스티도 '트와일라잇' 모이라 집중 마크로 2라운드를 가져가긴 했으나, 밴쿠버 타이탄즈가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3라운드를 승리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선공. 매구간 시간이 많이 끌리긴 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서울 다이너스티는 12초를 남겨두고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는데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파르시'가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한 밴쿠버 타이탄즈는 결국 두 번째 구간을 넘지 못했고, 호수비를 보여준 서울 다이너스티가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승리의 기세를 3세트 호라이즌까지 이어갔다. 환상적인 파멸의 일격-꼼짝마 연계는 물론이고 '마블'의 명품 시그마 플레이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수비 완막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4세트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가 제대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학살'의 둠피스트는 35킬 3데스라는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여줬다.

2:2 동점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펼쳐진 쟁탈 5세트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가 확실한 힘 차이를 보여줬다. 1라운드 역전패를 당한 밴쿠버 타이탄즈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2, 3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각성한 '학살'의 둠피스트가 날뛰었고, '짜누'의 시그마도 맹활약했다.

두 세트 연속으로 승리한 밴쿠버 타이탄즈는 확실하게 기세를 탔고, 6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흠잡을데 없는 수비로 거점을 단 한 칸도 허용하지 않은 채 완막을 만들어낸 밴쿠버 타이탄즈는 한 번의 공격으로 전원 처치에 성공,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밴쿠버 타이탄즈 4 vs 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리장 타워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눔바니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호라이즌
4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감시기지: 지브롤터
5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부산
6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아이헨발데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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