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못말리는 담원게이밍, 3세트도 승리로 마무리

경기결과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105개 |



담원게이밍을 말릴 수 없었다. 3세트마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DRX를 셧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초반 흐름은 DRX가 좋았다. '베릴' 조건희의 판테온이 드래곤 사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를 기습해 킬로 연결지었고, 탑에서는 '도란' 최현준의 블라디미르가 솔로 킬을 당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킬 교환으로 만들어내며 한숨 돌렸다.

이후 '표식' 홍창현의 그레이브즈가 '캐니언' 김건부의 킨드레드를 노렸다가 판테온으로 등장으로 역공을 얻어맞긴 했지만, 곧바로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만회했다. 드래곤 싸움에서는 판테온을 먼저 끊어내며 아무 손해없이 한 스택을 쌓아갈 수 있었다. DRX가 앞서가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담원게이밍도 반격을 시작했다. 미드에서 DRX의 정글 쪽으로 이어진 난전 속에서 담원게이밍이 이득을 봤다. '너구리' 장하권 오른의 스킬 활용이 일품이었다. 연이어 맵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소규모 교전을 일으켜 DRX를 뒤흔들었고, DRX는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가 4,000 이상 벌어졌다.

21분 경, 판테온을 잘라낸 DRX가 일망타진을 위해 잔여 병력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퇴에서 전투로 전환하는 담원게이밍의 판단이 칼같았고, 결국 역으로 4킬을 내주고 바론까지 허용했다. 이후부터는 완전히 담원게이밍의 게임이었다. 일방적으로 DRX를 찍어눌렀고, 25분 44초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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