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침착, 정돈, 깔끔한 팀 호흡... 킹존 드래곤X 3세트 승리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6개 |



킹존 드래곤X가 3세트까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킹존 드래곤X의 침착함과 정돈된 호흡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첫 봇 교전에서 킬을 챙긴 '내현' 유내현의 르블랑이 첫 한타를 캐리하며 총 3킬 1어시스트를 올렸다. 봇 포탑을 밀어낸 킹존 드래곤X의 압박이 이어지며 차이가 점차 벌어졌다. 득점이 필요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탑에 모든 힘을 집중시켰으나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킹존 드래곤X에게 미드 포탑과 드래곤을 내준 꼴이 됐다.

그러나 곧이어 나온 킹존 드래곤X의 실수에 글로벌 골드가 같아졌다. 봇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카르마가 허무하게 죽었고, 이어 미드 포탑을 수성하던 '내현'의 르블랑까지 쓰러졌다. 킹존 드래곤X가 지금까지 챙긴 모든 득점이 무효화되며 경기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상황을 급변시킨 건 22분경 화염의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였다.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가 잘린 상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무리한 한타를 시도했다. 킹존 드래곤X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챔피언들을 쓸어내며 4킬 노데스 완승을 거뒀다. 이후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기며 승기를 꽉 잡았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정비를 마치고 봇으로 향한 킹존 드래곤X가 큰 어려움 없이 에이스를 띄우고 억제기를 밀어냈다. 벌어질 대로 벌어진 격차에 아프리카 프릭스의 수비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29분경 미드 한타서 대승을 거둔 킹존 드래곤X가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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