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잡고 롤드컵 향한 첫걸음(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8개 |



킹존이 롤드컵을 향한 첫걸음 내디뎠다.

3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킹존 드래곤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3:1로 제압했다. 섬머 시즌 막판 큰 부진을 겪은 킹존은 이번 승리로 롤드컵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5일 2차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만난다.

1세트엔 킹존이 고전했다. 아프리카의 '에이밍' 김하람이 베인을 활용해 최고조의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킹존은 경기 중반까지는 주도권을 잡고 이즈리얼과 카르마를 필두로 포킹을 시도했다. 그러나 승부의 쐐기를 박지 못한 바람에 '에이밍'의 베인이 걸어온 마지막 전투 한 번에 그대로 패배했다.

킹존은 2세트부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커즈' 문우찬이 가장 좋을 때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작은 '야라가스' 조합이었다. 그라가스를 꺼낸 '커즈'는 2세트 딜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보여준 이니시에이팅은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분위기를 탄 '커즈'는 시그니처 챔피언인 렉사이까지 꺼냈다. 최근 메타에 인기 있는 챔피언이 아니었음에도 눈부신 활약이 나왔다. 렉사이는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냈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또한, 3세트에는 '내현' 유내현의 르블랑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4세트는 시작부터 폭발음이 들려왔다. '커즈'의 자르반 4세가 바텀 갱킹으로 2킬을 챙겼다. '드레드' 이진혁의 사일러스가 다소 무리한 덕분이기도 했다. 바텀 교전으로 경기가 일찍 기울어 버렸다. 전체적인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 킹존이 깔끔하게 스노우 볼을 굴려 완승했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1차전 경기 결과

1차전 아프리카 프릭스 1 vs 3 킹존 드래곤X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킹존 드래곤X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킹존 드래곤X
3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킹존 드래곤X
4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킹존 드래곤X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2차전 일정

2차전 샌드박스 게이밍 vs 킹존 드래곤X (5일 오후 5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