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 후보' 탑 e스포츠, 그룹 스테이지 유일의 전승 팀 될까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26개 |



11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본선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A-B-C조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그룹 스테이지의 최종 순위를 D조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탑 e스포츠는 두말하면 입 아픈 명실상부한 2020 롤드컵의 우승 후보다. 플라이퀘스트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체급으로 완전히 찍어눌렀고, DRX에겐 침착한 운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직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음에도 LPL 1번 시드의 괴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현재 탑 e스포츠는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한 강팀의 조건이지만, 밴픽부터 라인전, 운영, 한타 모두 한 치의 부족함도 없다. 특히 마지막 퍼즐로 합류한 '재키러브'는 세 경기 내내 세나를 픽하고도 팀 내 36.4%의 대미지 비중를 차지하며 본인의 가치를 롤드컵 무대에서 또다시 증명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플라이퀘스트가 탑 e스포츠를 꺾는 그림은 아무리 상상해도 그려지지 않기에 모든 관심은 마지막 경기인 DRX와의 두 번째 대결에 쏠린 상황이다. DRX는 각성한 상체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또다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DRX의 실패로 끝났던 밴픽 구도가 어떻게 변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단 이래 첫 번째 롤드컵이기에 최대한 많은 기록을 쓰고 싶을 탑 e스포츠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담원게이밍이 한 번의 패배를 기록한 상황, 과연 탑 e스포츠는 3연승을 추가해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유일의 전승 팀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일정

1경기 플라이퀘스트 VS DRX
2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 VS 탑 e스포츠
3경기 DRX VS 유니콘스 오브 러브
4경기 탑 e스포츠 VS 플라이퀘스트
5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 VS 플라이퀘스트
6경기 DRX VS 탑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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