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님, 버그가 너무 많아요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24개 |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다. 정말 많은 이가 즐기고 e스포츠에 관한 관심도 점점 커져만 간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명확한 어둠이 존재한다. 패치를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각종 버그가 그렇다. 이번 10.21 패치 적용 이후에도 많은 버그가 탄생해 유저들을 괴롭히고 있다. 기존에는 유명하지 않았다가 최근 널리 알려진 버그들도 존재했다.

첫 번째로는 유미 관련 버그다. 유미의 Q스킬에 마나순환 팔찌 스택이 쌓이지 않는 버그가 발생했다. 아군에게 붙어있건 혼자 있건 Q스킬로는 스택을 쌓는 게 불가능하다. 유미는 마나 소모량이 큰 챔피언이라 마나순환 팔찌 룬을 대부분 선택해 꽤 치명적인 버그라 할 수 있다.

킨드레드의 표식 버그도 발생했다. 킨드레드는 상대 챔피언을 사냥 대상으로 지정해 패시브 스택을 쌓는 시스템을 가진 챔피언이다. 스택을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므로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불거진 킨드레드 버그는 상대 챔피언별 사냥 대상 지정 쿨타임이 사라지는 버그다. 짧은 시간 내에 한 챔피언만 계속 잡아 스택을 빠르게 쌓을 수 있게 된 것. 심각한 버그가 아닐 수 없다.

이블린에도 버그가 발생했다. 애초에 제보된 버그는 W스킬로 몬스터에 매혹을 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직접 실험해보니 정상이었다. 라이엇 게임즈에 확인 결과, 이블린 관련 버그는 빠르게 수정된 상태였다.

탐 켄치의 W스킬 관련 버그도 유명하다. 특정 상황이 성립되면 아군 챔피언이 어디에 있건 탐 켄치가 집어삼킬 수 있는 버그다. 트롤링에 악용될 수 있어 수정이 시급하다. 또한, E스킬 시전 시간 버그도 발견됐다.

소소하지만 제드 버그도 있다.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다. 제드가 죽으면 주변에 그림자가 여럿 등장했다 사라지는 모션이 있는데, 그때 그림자들이 흰색 박스 형태로 깨져서 등장한다. 성능이나 게임에 영향을 주는 버그는 아니지만, 수정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거 사일러스 관련 버그 두 가지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 적 있다. 쉬바나의 궁극기를 빼앗으면 사일러스의 마나가 증발하는 버그, 카직스와 사일러스 궁극기가 조합될 때 발현되는 버그에 관한 거였다. 현재 두 버그 모두 수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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