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기존 강호 자존심 지킨 페이탈-EVGA, 개막주 종합 1위 노린다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31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개막주 마지막 경기, B/C조 대결이 진행된다.

두 경기가 진행된 현재 상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혼돈'이다.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팀과 새롭게 승격한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눈길을 제대로 끈 반면, 기존에 강팀으로 분류되던 팀 중 일부가 최하위권으로 쳐지며 고전하고 있다. 첫 주부터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림이 그려지는 중이다.

개막주 경기를 모두 마친 A조에서는 승격팀 담원게이밍과 긱스타 PDV, 지난 페이즈 2에서 강등 위기였던 월드 클래스, 10위를 기록했던 OGN 엔투스 포스가 최상위권으로 떠올랐다. 눈에 띄는 건 젠지 e스포츠의 부진이다. 현재 순위는 9위인데, B/C조 경기가 남아있어 순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를 펼칠 B/C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DPG EVGA가 기존 강호의 자존심을 살렸다. 각각 1, 2일 차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종합 1위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헌데, 그보다 더 눈에 띄는 팀은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다. 페이즈2에서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던 팀 스퀘어와 미디어 브릿지의 리빌딩으로 재탄생한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A/C조 경기에서 폭발력 있는 전투력으로 킬을 쓸어남으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 폼만 유지한다면, 페이즈3의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페이즈3를 2, 3위로 마쳤던 DPG 다나와와 디토네이터는 확실한 위기다. DPG 다나와는 10점 밖에 가져가지 못하며 최하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디토네이터 역시 26점으로 쳐진 상황인데, 불미스러운 문제로 주전 멤버 '이스코' 제호진까지 빠지게 됐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3 1주 3일 차 일정

B/C조 - 31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

B조
DPG 다나와
OGN 엔투스 에이스
SKT T1
VSG
그리핀 블랙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오피지지 스포츠
팀 쿼드로

C조
디토네이터
DPG EVGA
그리핀 레드
라베가
엘리먼트 미스틱
미카엘
MVP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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