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결승] '에포트' 바론스틸! SKT T1, 그리핀전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박범, 유희은 기자 | 댓글: 71개 |



승기를 잃을 수 있었던 순간에 '에포트' 이상호가 바론 버프를 빼앗으며 팀에 2세트 승리를 안겨줬다. 초반부터 착실히 득점했던 SKT T1은 그리핀의 반격에 잠시 휘청거렸다. 바론을 둔 대치 구도에서 스킬이 난무하던 중에 '에포트'의 브라움이 버프를 차지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양 팀의 초반 노림수가 연달아 빗나간 가운데 그리핀이 대지의 드래곤을 챙겼다. 이에 SKT T1은 탑 라인 갱킹 성공을 받아쳤다. 발이 풀린 SKT T1은 대지의 드래곤 사냥도 마쳤다. 그리핀은 '포블'을 기록했던 바텀 듀오를 미드 라인으로 올려 보냈고 이를 협곡의 전령 사냥으로 이어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SKT T1의 선택은 '도란' 말리기였고 이를 잘 수행했다. 바텀 1차 포탑 다이브로 갱플랭크를 깔끔하게 잡았다. 미드 라인에서 바텀 라이너 간 신경전으로 시작된 대규모 싸움에서도 SKT T1이 상대를 잘 밀어냈다. 이를 토대로 SKT T1이 바론 버프까지 몸에 둘렀다.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를 저격해 쓰러뜨렸던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빛났다.

패색이 짙어가던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 사일러스의 아칼리 솔로킬로 한숨 돌렸다. '칸' 김동하의 카밀에게도 궁극기를 퍼부어 죽음을 선사했다. 흐름을 바꾸려던 그리핀은 바론을 때렸는데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SKT T1의 '에포트' 이상호 브라움이 활약해 버프를 역으로 둘렀다. 그 이후, 곧장 상대 넥서스로 돌진한 SKT T1이 2세트에도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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