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갱플랭크 특급 활약 쑤닝 '빈', "가장 만나고 싶은 상대, 담원 너구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7개 |



갱플랭크 화약통 폭발로 인상을 깊게 남긴 '빈'이 가장 만나고 싶은 상대로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를 뽑았다. 쑤닝 게이밍 탑 라이너 '빈'은 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5일 차 A조 1위 결정전 G2 e스포츠와 대결에서 장기전을 마무리 짓는 활약으로 자신의 팀에게 A조 1위의 영광을 안겼다.

'빈'은 1위를 확정 지은 소감을 묻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정말 기쁘다. 팀원들이 모두 잘해줬기에 이렇게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며 1위 진출의 공을 팀원들과 나눴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한타 장면에 대해서는 "우리 조합이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했다. 그래서 오브젝트를 이용해 상대를 불러냈고, 상대 뒤에 순간이동으로 한타를 열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화제가 된 순간이동, 점화를 든 만능의 돌 카밀에 대해서도 그 뒷배경을 밝혔다. '빈'은 "솔로랭크에서 연습을 할 때 레넥톤을 상대로 카밀을 쓸 때, 만능의 돌을 들어보니 괜찮았다. 점멸 대신 점화를 든 것은 만능의 돌과 굉장히 잘 어울려서 들게 됐다"며 카밀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이미 연구된 것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빈'은 8강 토너먼트에서 담원 게이밍을 만나 너구리와 대결하고 싶다고 밝히며 자신들은 우승할 실력을 가진 팀이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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