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위기? 그런 게 있었나, 담원 1경기 가볍게 역전승

경기결과 | 심영보, 유희은 기자 | 댓글: 27개 |



담원이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9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B조 2라운드 1경기, 담원 게이밍과 PSG 탈론이 맞붙었다. 초반 위기를 맞은 담원이 거뜬히 역전에 성공하고 승리했다.

이른 시간부터 탑에서 싸움이 열렸고, 양 팀이 1킬을 교환했다. 교전은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공격적으로 운영한 PSG가 결국에는 이득을 취했다. 특히, '탱크' 박단원의 신드라가 '쇼메이커' 허수의 에코를 상대로 솔로 킬을 뽑아낸 게 주효했다. 6분에 킬 스코어는 3:1로 벌어진 상태.

하지만 담원이 금세 따라잡았다. 킬을 많이 내줬음에도 모든 라인 주도권을 잡으면서 타워를 파괴했고, 두 번째로 출현한 드래곤 싸움에선 킬 스코어까지 역전했다. 솔로 킬을 당했던 '쇼메이커'의 에코가 슈퍼 플레이로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18분에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담원이 3천가량 앞섰다.

성장 차이를 벌리기 시작한 담원은 속도를 올렸다. 상대 정글에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싸움을 일으켰고,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져만 갔다. PSG는 담원의 단단한 운영, 한타 능력 앞에 허둥지둥만 할 뿐이었다.

담원이 바론 앞에서 한 차례 일방적인 손해를 내주긴 했으나, 경기의 영향이 가는 실책은 아니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는데, PSG가 막을 방책이 전혀 없었다. 끝내 26분에 바론이 담원의 손으로 넘어갔다. 버프를 두른 담원은 이변 없이 29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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