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회 연속 롤드컵 결승 간 중국-유럽, 팀 바뀌어도 '캡스' 여전

게임뉴스 | 장민영, 박태균 기자 | 댓글: 172개 |



작년에 이어 올해 롤드컵 결승전도 중국 LPL과 유럽 LEC의 대결이 성사됐다.

LPL과 LEC는 2019 롤드컵에서도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2년 연속으로 이뤄진 결과로 프나틱-IG의 결승에 이어 G2-펀플러스 피닉스(FPX)가 대결하게 됐다. LCK는 작년 롤드컵에서 8강에 그쳤고, 올해 4강에서 그 기세가 꺾였다. 더이상 한국팀 간 롤드컵 결승 수차례 펼쳤던 LCK가 아니었다.

이번 롤드컵 결승에 오른 두 팀은 확실히 뚜렷한 장점으로 무장했다. 두 팀 모두 넓은 영웅 폭을 자랑하는 선수로 구성된 팀으로 중요한 한타로 경기를 풀어갈 줄 알았다. FPX는 '도인비' 김태상을 중심으로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때마다 색다른 양상을 보여줬고, G2는 원거리 딜러와 비원거리 딜러-미드와 탑 챔피언 스왑 등으로 다양한 구도를 만들어갔다.

G2-FPX는 모두 지역 1번 시드인 점도 같다. 작년 롤드컵 최고 성적을 냈던 프나틱-IG를 넘어서면서 올해 당당히 지역팀을 대표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FPX는 올해 급격히 떠올라 RNG-IG 등 전통 강호를 넘어 1번 시드를 확보한 팀이다.

작년과 올해 롤드컵 결승에 모두 오른 선수는 미드 라이너 '캡스' 뿐이다. 작년까지 프나틱에서 활동하더니 올해 G2로 이적해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LEC 스프링-섬머 우승에 이어 MSI 우승까지 이끌며 이미 유럽 최강을 넘어선 상태다. 나아가, 지난 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롤드컵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

LCK의 1번 시드인 SKT T1의 올해 행보는 4강까지였다. LCK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냈지만, 세계 대회와 G2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