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S] 믿고 보는 '페블랑'! SKT T1, 담원게이밍에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59개 |



'페블랑'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SKT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포스트 시즌 통산 일곱 번째 챔피언 르블랑과 함께 1세트를 선취했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르블랑을 손에 쥔 '페이커' 이상혁이 '쇼메이커' 허수의 키아나를 강하게 압박했다.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클리드' 김태민의 사일러스도 바위게를 두 개 다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여기에 '페이커'의 솔로 킬까지 더해지며 SKT T1이 확실히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담원게이밍은 탑에서 연이어 득점하며 추격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야가 솔로 킬과 유효 갱킹으로 '칸' 김동하의 퀸에게 두 번의 데스를 안겼고,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은 CS를 앞섰다. 하지만, 궁극기로 빠르게 복귀한 퀸에게 탈리야가 잡히면서 오히려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내주게 됐다.

미세하게 SKT T1이 앞서던 상황, 담원게이밍이 키아나의 매복 기습에 이은 발빠른 합류를 통해 일방적으로 득점했다. 이에 SKT T1도 매복으로 맞받아쳤다. 르블랑-사일러스 콤보로 '베릴' 조건희의 라칸을 잘라낸 뒤 이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전리품 바론 버프와 함께 SKT T1이 글로벌 골드를 순식간에 7,000 가까이 벌렸다.

수세에 몰린 담원게이밍의 선택은 기습 바론이었다. 과감한 버스트로 재생성된 바론을 챙긴 담원게이밍은 무사히 도주에 성공하며 크게 한숨 돌렸다. 하지만 SKT T1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조합의 강점을 잘 살려 담원게이밍을 몰아내고 미드 억제기와 바론을 모두 챙겼고,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다. 담원게이밍은 르블랑을 잘라내며 큰 피해는 막았다.

네 번째 바론 턴. SKT T1은 퀸을 봇으로 파견하고 본대는 바론 쪽에서 대치했다. 스플릿에 휘둘릴 수 없었던 담원게이밍은 과감히 바론을 두드렸는데, 악수가 됐다. SKT T1이 '클리드'의 환상적인 키아나 궁극기를 앞세워 4대 5 전투를 대승했고, 그 사이 홀로 담원게이밍의 본진을 파괴하던 '칸'이 넥서스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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