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S] SKT T1, 담원게이밍 완파하며 결승으로! 롤드컵 티켓도 확보(종합)

2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진행됐다. 그 결과, SKT T1이 압도적인 힘 차이를 보여주며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T T1은 이번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으며, 그리핀이 기다리는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1세트부터 SKT T1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시그니처 픽 르블랑을 꺼내든 '페이커' 이상혁이 솔로 킬로 좋은 출발을 알렸고, 미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클리드' 김태민도 성장 격차를 벌려갔다. 담원게이밍이 기습 바론에 성공하며 시간을 버는 듯 싶었으나, 끝까지 스플릿과 잘라먹기라는 조합의 강점을 살린 SKT T1이 '칸' 김동하의 백도어로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키아나를 택한 '페이커'가 기동력의 장화를 빠르게 올리고 '클리드'와 함께 상체 싸움을 압도했다. 경기 주도권은 초반부터 SKT T1에게 넘어갔고,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묵묵히 성장한 '테디' 박진성이 폭발적인 대미지를 뿜어냈다. 이번에도 넥서스를 마무리한 건 특공대 '칸'이었다.

3세트는 시작부터 게임이 크게 기울었다. 인베이드 과정에서 2킬을 가져간 SKT T1은 맵 전역에서 킬 로그를 계속 띄우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칸'은 두 번이나 솔로 킬을 만들어냈고, 정글러가 개입한 라인 전투에서도 SKT T1이 압도했다. 뒤집을 수 없는 격차를 벌린 SKT T1은 완벽한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담원게이밍 0 vs 3 SKT T1
1세트 담원게이밍 패 vs 승 SKT T1
2세트 담원게이밍 패 vs 승 SKT T1
3세트 담원게이밍 패 vs 승 SKT T1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결승전 일정

그리핀 vs SKT T1 - 8월 31일 오후 5시, 화정체육관